사회 사회일반

'홍보 전문가' 서경덕씨, '소년의 집' 홍보대사 위촉


한국 홍보 전문가로 활동중인 서경덕(36)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마리아수녀회에서 운영하는 아동복지시설인 부산 '소년의 집'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7일 위촉식에서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이란 주제로 강연을 한 서 교수는 "소년의 집 학생들의 수준이 다방면으로 높아 해외에서도 후원 및 초청공연을 한다고 하여 늘 자랑스러웠다"면서 "앞으로 소년의 집 관계자분들과 함께 학생들이 국내 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부산 소년의 집 로봇 동아리 '로봇클럽'은 2008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금메달 획득에 이어 2009년에도 은메달을 획득, 프랑스 명품회사(에르메스)가 후원을 결정했다. 또한 알로이시오관현악단은 다음달 중순에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자선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국제무대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서 교수는 소년의 집과 10년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당시 군복무 중이던 서 교수는 부산 소년의 집 축구부를 부대에 초청해 동계훈련을 지원하면서 첫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 교수는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에 독도 및 동해, 위안부, 고구려, 비빔밥 등의 광고를 게재해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또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현대미술관(MoMA), 미국 자연사박물관 등 세계적인 박물관과 미술관에 한국어 서비스를 유치하는 등 한국 홍보 전문가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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