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남미공동시장 단일통화제 도입"

룰라 브라질대통령 당선자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당선자는 2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회원국간에 단일통화제를 도입하고 통합의회를 만들어 지역경제블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당선 후 첫 외유에 나선 룰라 당선자는 이날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에두아르도 두알데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뒤 "메르코수르의 재건만이 남미 경제의 살 길"이라며 "특히 아르헨티나와 무제한 결속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ㆍ경제 위기에 따른 예금동결 시행 1년 만에 아르헨티나 정부가 동결조치를 사실상 해제한 가운데 은행마다 페소화 인출행렬이 길게 이어졌으나 환율폭등이나 은행파산 등과 같은 우려했던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페소화의 대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달러당 3.47∼3.55페소선이었으나 사실상 무제한 예금인출이 실시된 이날 3.58∼3.65페소선에서 거래돼 금융당국을 안심시켰다. 멕시코시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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