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고순동 삼성SDS 사장 “경제위기, IT로 극복될 것”


고순동(사진) 삼성SDS 사장이 전세계적인 경제위기의 해법으로 정보기술(IT) 산업의 발전을 제시했다. 18일 삼성SDS가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TLC(Thought Leadership Conference) 2011’에 참석한 고 사장은 “1980년대 오일쇼크, 1990년대 유럽통화위기, 2000년대 버블붕괴 등은 모두 IT 산업의 부흥으로 극복됐다”며 “이번 위기에도 더 큰 성장의 기회가 따라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각 기업들이 IT를 활용한 비용 절감과 효율화를 꾀하면서 자연히 경제 회복도 빨라진다는 이야기다. 고 사장은 ‘스마트’와 ‘컨버전스’를 가장 주목해야 할 키워드로 지목했다. 또 “삼성SDS는 이와 관련해 클라우드ㆍ모바일ㆍ스마트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솔루션ㆍ플랫폼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한 방법론으로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삼성SDS는 ‘2012 IT 메가트렌드’를 발표했다. 내년 IT의 트렌드로는 ‘소비자 지향적 기술의 대중화’, ‘소비자들의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적 소비’, ‘웹을 통한 사물의 연결과 제어’, ‘소셜 분석’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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