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 대책’이후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공원 인근에 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수원 영통에 영흥공원(18만평)과 부산 진구 하얄리아공원(16만평), 화성 동탄신도시 센트럴파크(11만평) 등 대단위 공원 인근에 7,000여 세대가 분양할 예정이다. ◇영통 영흥 공원=수원시는 영통동에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스포츠 파크, 가족공원, 놀이공원, 거리공원, 자연공원 등 18만평 규모의 테마파크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에 1만여평 규모의 외국인 학교가 개교 예정(2006년)이이다. 남광토건은 인근에 31층 규모의 ‘동탄 하우스토리’58평형 98세대를 평당 1,150만원 수준에서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 하얄리아 공원=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는 하얄리아부대 부지(16만평)을 공원(8만8,000평)과 공공 공지(7만2,000평)로 지정하는 도시관리 계획안을 수립했다. 하얄리아 공원화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면서, 부산 진구 부암동 일대를 중심으로 3,74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공원 인근에는 남광토건이 ‘쌍용 스윗닷홈 스카이’544세대를 분양 중에 있으며, 10월에는 성원 상떼빌 943세대, 신성미소지움 599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며, 11월에는 포스코 더샵 2,000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탄 센트럴파크=동탄 신도시에 조성되는 센트럴파크는 여의도 공원 2배의 길이2.1km, 11만3,000평 규모로 2006년까지 완공 예정이다. 자연환경이 우수한 서쪽 귀봉산 부근은 생태공원으로, 중앙은 보존과 인공이 조화를 이룬 융합형으로, 반석산에 붙은 동쪽 1만평은 인공적으로 꾸며진다. 10월에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 978세대와 풍성주택 437세대, 롯데캐슬 2차 1,222세대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