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日 지난해 외환보유고 6,735억 달러

일본의 지난해 말 현재 외환보유고는 6,735억2,900만 달러로 한달 전에 비해 289억6,000만 달러가 증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재무성이 9일 발표했다. 이는 4개월 연속 사상최고 수준을 경신한 것으로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엔화 가치 급등을 저지하기 위해 외환시장에서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들이는 대규모 개입을 계속해온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일본 통화당국은 지난해 20조엔이 넘는 대규모 시장개입을 실시했으며, 특히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의 개입 규모만도 2조2,519억엔에 달했다. 이 결과 지난해 말 외환보유고는 2002년 말의 4,697억2,800만 달러에서 무려 2,038억100만 달러나 증가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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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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