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의 MBC 드라마 ‘오로라 공주’가 연장 원고료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당초 120회로 제작된 ‘오로라공주’의 30회 연장에 이어 50회 연장 논의가 진행되자 누리꾼들은 작가 퇴출 서명 운동을 벌였다.
이에 MBC 측은 “현재 추가 연장을 논의 중인 것은 맞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며 “원고료는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다. 원고료 뿐 아니라 제작비 등 구체적인 사안은 정확히 확인할 수도, 밝힐 수도 없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50회 연장이 확정될 경우 임 작가에게 지급되는 원고료는 50억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암세포도 생명이라는 막장 드라마가 50억? 너무한다” “막장이라고 하지만 정작 사람들은 재밌게 보는 것이 사실이다” “그냥 빨리 끝나면 좋겠는데, 50회 연장이라니”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오로라 공주’는 극 중 유체이탈, 빙의 등으로 총 10명의 배우가 어이없는 중도하차로 시청자들에게 비난받았다. 특히 ‘암세포도 생명이다’라는 대사로 이슈가 되기도 했다.
한편 ‘오로라 공주’는 평균 15~17%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다.
(사진 = MBC ‘오로라공주’캡쳐)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