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파트분양 5월까지 한시보증 추진

자본잠식으로 분양보증 중단 위기에 빠진 대한주택보증이 한시적으로 아파트 분양보증을 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6일 건설교통부와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대한주택보증은 오는 28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정관개정을 통해 오는 5월까지 한시적으로 보증서를 발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자본금 잠식으로 분양보증을 할 수 없게 되면 아파트 신규분양 및 입주보증이 불가능해져 큰 혼란이 예상되는만큼 이같은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대한주택보증은 지난 99년6월 출범당시 1조4,600억원이던 자본금이 작년 6월 2,400억원으로 줄었고 작년말 건설사 퇴출로 약 1조원의 자본잠식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대한주택보증은 이번에 부도가 난 고려산업개발에 120억원의 채권을 갖고있으며 이 회사 1만2,500여가구에 대해 분양보증을 선 상태여서 추가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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