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석유 필수품목 추진고유가 항의 시위대의 정유공장 봉쇄에 따른 석유대란으로 정치적 치명타를 받은 영국 정부는 석유를 전기·가스·수도 등과 같은 필수공급품목으로 지정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잭 스트로 내무장관은 18일 석유대란 이후 첫 정부대책반 회의를 끝낸 뒤 정부가 정유사들에 대해 전기·가스·수도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위기 중에도 유류공급을 지속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확인했다.
스트로 장관은 그러나 유조차 운전기사들과 관련해 고용법을 개정할 의사는 없다고 밝히고 이같은 방침을 노총에 재확인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연합 입력시간 2000/09/1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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