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월드컵경기장 도로건설에 128억 지원

정부는 월드컵 경기장 접근도로 중 자체 재원 부족으로 건설이 어려운 광주 제1순환도로~월드컵 경기장 구간과 서귀포 국도 12호선 등 2개 도로에 총 12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정부는 또 부산 아시아대회운영비 부족분 653억원은 국고, 국민체육진흥기금, 부산시가 각각 261억, 196억, 196억원씩 분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김호식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과 월드컵 및 아시아경기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부지원 관계차관 회의를 열어 이 같은 지원방침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월드컵 개최 전까지 ▦본선 조추첨 이전(2001년 9~11월) ▦본선 조추첨~대회 개최전(2001년 12월~2002년 4월) ▦월드컵대회기간 중(2002년 5~6월) 등 3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중점지원 계획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또 월드컵을 앞두고 개최도시별로 문화행사에 따른 부족예산(약306억원)의 50%를 월드컵 조직위와 국고에서 분담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현재 287대 정도 운행 중인 천연가스 버스를 내년 월드컵 개최 전까지 3,000대 수준으로 보급키로 하고 이를 촉진하기 위해 천연가스 연료비 일부(ℓ 115원씩)를 국고와 지방비에서 지원키로 했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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