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떨지 말고 큰 목소리로 대답할 걸…"

구직자들 면접 실수 1위 꼽아… 2위는 동문서답


올 상반기 면접을 본 구직자들은 면접에서 저지른 어떤 실수가 당락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구직자들은 결정적인 실수로 떨리거나 작은 목소리로 대답한 것을 1순위로 꼽았다. 인크루트는 올 상반기에 면접을 본 적 있다는 구직자 219명을 대상으로 '당락에 영향을 주는 결정적인 실수가 뭐라고 보는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떨리거나 작은 목소리로 대답하는 것이라고 꼽은 응답자가 19.6%로 가장 많았다고 29일 밝혔다. 그 뒤를 이어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고 동문서답하는 것(16.4%), 지원 분야나 기업에 대해 잘못 답변하는 것(14.6%),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하는 것(11.9%), 면접 시간을 맞추지 못하고 지각하는 것(10.0%) 등의 순이었다. 구직자들은 대체로 면접 시에 너무 긴장한 나머지 목소리를 너무 작게 하거나 눈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등의 실수를 많이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실수를 저지른 후 어떻게 했느냐에 대해선 자신감 있는 태도로 다시 답변했다(19.2%)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별다른 대처 없었다(14.5%), 계속 위축되어 끝까지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13.4%), 인사담당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실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10.6%) 등의 대답이 있었다. 한편 응답자 5명 중 4명 꼴인 83.6%는 면접에서의 자신의 실수가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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