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 석유사도 순익 급증/3분기,원유가 올라 최고 50%까지

【뉴욕 AP­DJ=연합 특약】 엑슨, 아모코, 셰브론 등 미국의 주요 석유회사들의 3·4분기 순익이 세계적인 수요증가에 힙입은 높은 원유가격과 천연가스 가격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미 최대 석유업체인 엑슨은 원유가격이 전년보다 배럴당 4.50달러 상승하면서 3·4분기 순익이 4% 올랐고 텍사코는 미국내 가솔린 사업부문의 호황으로 무려 50% 상승했다고 밝혔다. 셰브론도 3·4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보다 29%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미국 주요 석유업체들의 순익상승은 지난 겨울의 혹독한 추위로 원유수요가 급증한데다 미·이라크간 중동사태로 말마암아 이라크의 석유시장 진입이 지연됨에 따라 원유가격과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텍사코는 원유는 전년동기보다 20% 오른 배럴당 17.93달러에 천연가스는 33% 상승한 1천평방피트당 2.02달러에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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