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성진지오텍은 신언수 대표이사와 손용호 부사장(CFO)이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1만100주 가량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해외수주 확대 및 수주여건 개선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데다, 특히 포스코 계열사로서 시너지가 본격화되는 원년에 대한 자신감과 경영의지를 표명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성진지오텍 관계자는 이에 대해 “성진지오텍은 지난해까지 통화옵션상품(KIKO)의 영향으로 재무구조 악화의 영향을 받았으나 지난달 이를 모두 청산했다”며 “특히 지난해 3분기부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흑자전환했지만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돼 주식 매입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