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길승(72) 대한펜싱협회장이 30일 서울 방이동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3 대의원 총회에서 참석 대의원 15명 중 12명의 지지를 얻어 제30대 회장에 당선됐다.
한국 펜싱은 손 회장 임기 동안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사상 최다인 금메달 7개(은2, 동5)를 따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또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이탈리아에 이어 종합 순위 2위를 거뒀다. 손 회장은 “런던 올림픽에서는 본 한국 펜싱의 가능성을 더욱 키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더 잘 치르겠다”며“이사진과 임원진 선출을 전적으로 회장인 내게 맡겨달라. 더 젊은층을 임원으로 뽑고 여성의 참여도 유도하겠다”고 의욕을 내비쳤다./양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