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4.13총선 격전지] 서울 서초을

『더 이상 실패의 쓴잔을 마시지 않겠다』는 安위원장은 『金의원이 대권도전에 번번이 실패하고 있어 이제는 새 인물로 바꿔보자는 심리가 팽배해 있다』면서 『이 지역 유권자들은 서민을 위한 개혁정책 정당인 민주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충청권 출신 유권자들이 적극 지지하고있다』강조했다.安위원장은 이어 『지난 10여년간 안동수 무료법률상담소를 거친 3만여명의 지지와 지난 두차례의 낙선을 지켜보면서 꿋꿋이 지역을 지켜온 것을 본 유권자들이 잘 알고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金의원측은 『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 성과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정도(正道)를 걸어온 金의원을 서초 유권자들은 잘 알고 있다』면서 『4·13총선 전선 이상 무』라고 주장했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구청장과 구의원 모두가 한나라당 당원인 점을 강조하는 金의원은 『신당출현으로 다소간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나 강남벨트의 강점은 단지 지역감정 차원이 아니라 한나라당 후보들이 다른 당 후보들에 비해 차별화가 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선거란 안심할 수 없는 것인 만큼 지역구를 새로 받은 기분으로 기존 조직을 재점검하는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은 서울송파와 강동지역과 더불어 한나라당 우세지역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安위원장에 대한 성실성과 동정론도 만만치않아 예측불허의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는 두 사람간 맞대결 가능성이 높아진 점과 각 후보의 고향표(호남과 충청)의 향방이 승부를 좌우할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장덕수기자DSJ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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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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