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盧 대통령 몽골 안착

7일 '자원외교' 출국… 아제르·UAE 순방

노무현 대통령은 몽골ㆍ아제르바이잔ㆍ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3개국을 순방하기 위해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특별기편으로 출국, 7일 오후 첫번째 순방국인 몽골 울란바타르에 도착했다. 이번 3개국 순방은 자원 외교 및 외교 다변화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노 대통령은 7~10일 몽골 국빈 방문, 아제르바이잔(10~12일)과 UAE(12~14일)를 각각 공식 방문한다. 노 대통령은 8일 남바린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자원ㆍIT 분야의 실질 협력 확대 방안, 몽골 경제발전 지원을 통한 상호 공동이익 증진 방안,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동북아공동번영의 토대를 다질 계획이다. 노 대통령은 이어 아제르바이잔을 방문,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 기업의 카스피해 원유ㆍ가스 공동개발사업 참여, 교역ㆍ투자 확대 등에 대해 협의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기본 원칙 및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노 대통령은 마지막 순방지인 UAE에서 셰이크 칼리파 빈 자에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에너지 협력관계 구축, 한국기업의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 참여, 방위산업 진출 등에 대해 논의한다. 노 대통령은 7박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는 15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