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메이드가 2007년 브랜드 마케팅랭킹 1위에 올랐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이 매년 12월호를 통해 발표하는 '브랜드 마케팅 랭킹'에서 테일러메이드는 제품 소개 시 호감도, 매출, 광고효과 등의 항목에서 1위에 오르며 지난 해 3위에서 1위로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2위는 젊은 층 및 상급자 골퍼들에게 호평받고 있는 타이틀리스트였고 3위는 캘러웨이가 차지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테일러메이드와 캘러웨이의 자리바꿈이 가장 눈에 띄었다. 지난 2004년 이후 3년간 1위를 굳건히 지켰던 캘러웨이가 테일러메이드에게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테일러메이드는 3위에 머물렀었다.
항목별 1위에 오른 브랜드도 눈여겨볼 만 하다.
제품 소개 시 소비자의 호감도를 묻는 항목에서는 테일러메이드가 1위를 차지했고 제품 구매시 고객만족도 항목에서는 미즈노가 최고 브랜드로 꼽혔다. 한편 필요한 제품에 대한 공급 만족도에서는 시타클럽 제공에 대해 호평을 받은 캘러웨이가, 광고효과 항목에서는 테일러메이드가 1위에 올랐고 타이틀리스트는 가격유지 항목에서 단일 항목으로는 최고 점수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또 맥그리거는 A/S가 가장 빠르고 정확한 브랜드로 꼽혔다.
지난 2004년 이후 올해 4번째를 맞는 브랜드 마케팅 랭킹은 대한골프상협회(회장 김영배)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85곳의 유명 골프숍이 설문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