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터치!Peak&Bottom]포스코엠텍, 대규모 추징금 부과 소식에 52주 신저가

포스코엠텍(009520)이 대규모 추징금 부과 소식에 52주 신저가까지 떨어졌다.

16일 코스닥 시장에서 포스코엠텍은 전 거래일보다 275원(7.06%) 떨어진 3,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엠텍 주가는 장 중 한 때 3,495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대규모 추징금 부과 소식이 포스코엠텍에 대한 투자심리를 급속도로 악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은 이날 하루 동안 3억원 가량을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억원, 7500만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다.

관련기사



포스코엠텍은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435억원 규모의 추징금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징금 규모는 포스코엠텍의 자기자본 27.31%에 달한다.

이번 추징금은 지난 2012년 합병한 나인디지트에 대한 세무조사에 따른 납세의무를 포스코엠텍이 승계한 것이다.

회사 측은 “과세당국이 세금계산서 수취 분을 사실과 다른 세금계산서로 판단해 국세를 부과한 것”이라며 “국세심판청구와 행정심판 등 불복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