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장동건 할리우드 진출작 1,500만弗 선판매 전망

총제작비 20% 수준 … 내달 3일 美서 2,000개관서 개봉 계획


웰메이드스타엠이 1000만달러를 투자해 만든 영화 ‘워리어스 웨이’가 20여 개국에 총 1,000만 달러의 선판매 성과를 올린 것으로 제작사를 통해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웰메이드 관계자는 “‘워리어스 웨이’는 2008년 5월 프랑스 칸느 영화제에서 본격적인 선판매를 시작, 미국 배급사가 정해지기 전에 이미 영국, 그리스 등 전세계 20여개국에서 1,000만달러의 선판매 기록을 세웠다”며 “이는 총 제작비인 5,200만 달러의 20%를 이미 회수한 것과 마찬가지의 성과”라고 말했다. 영화 ‘워리어스 웨이’는 칼을 버리고 평범한 삶을 선택한 세계 최강의 전사가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운명적인 스토리를 그린 헐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로, 헐리웃 최고의 스텝들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 장동건 그리고 제프리 러쉬, 케이트 보스워스 등이 출연했다. 지난 부산영화제 기간 중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만들어낸 유명한 프로듀서 배리 오스본이 직접 내한해 제작보고회를 진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장동건 등 출연배우들은 내달 3일 미국 현지 개봉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LA에서 현지 언론들을 상대로 한 미디어 정킷에 참여하는 등 본격적인 프로모션 및 홍보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장동건과 케이트 보스워스는 오는 22일에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될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워리어스 웨이’는 미국에서 2,000개관 이상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웰메이드는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나홍진 감독의 차기작 ‘황해’의 내달 개봉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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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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