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7일의 볼만한 TV프로##

▤현장르포 제3지대 (KBS1 오후11시45분)영화 「반칙왕」의 흥행성공과 맞물려 다시금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한국 프로레슬링을 소개한다. 프로레슬링은 60년대에 전국민을 열광시키며 가난하고 힘든 현실을 희망과 도전정신으로 극복하는 하나의 상징이었다. 하지만 70년대 후반 연기 논란을 계기로 급격한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올해초 영화 「반칙왕」이 히트하면서 프로레슬링은 세간의 관심을 끌 수 있게 됐다. 그리고 3월25일 어렵게 스폰서를 구해 김일선수의 은퇴식 겸 WWA 타이틀매치를 개최할 수 있었다. ▤베스트극장 「여의도전선 이상없다」 (MBC 오후10시50분) 김경우(임호)는 여의도의 증권맨으로 성실한 생활인이다. 그는 지난 밤 늦은 술자리에도 불구하고 제일 먼저 출근해 전광판을 켠다. 전광판은 최근의 활황세를 알리듯 붉은색 일색. 하지만 경우의 마음은 무겁기만하다. 자신의 수익율이 너무 낮기 때문. 경우가 소액투자자를 상대로 실랑이를 벌이고 있을 때, 70대 할머니가 객장에 찾아온다. 이 할머니는 여의도의 소문난 큰손. 그는 곧바로 경우를 찾아 투자에 관한 상담을 한다. ▤행진 (SBS 오후6시45분) 성화는 내일부터 여자고등학교로 교생 실습을 나간다고 좋아한다. 아이들은 그런 성화에게 학생들이 불쌍하다고 놀려댄다. 성화는 실습 첫날부터 아이들에게 놀림감이 되자 고민에 빠진다. 성화는 학생들과 친하게 지내 교생실습을 무사히 마치려고 노력한다. 한편 정은은 짜고짜 반갑다며 아는 척하는 미나를 만나 당황한다. 정은은 도대체 미나가 누구인지 생각이 나지않아 고민하고 영범과 진성은 기억을 돕기 위해 나선다. ▤착한 남자 (SBS 오전8시30분) 유경(조은숙)은 정훈에 대한 가슴앓이로 속상해하다 술에 만취해 우진(홍요섭)의 부축을 받으며 집으로 돌아온다. 성호(이정길)는 처음으로 유경이 술에 취한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 고민에 빠진다. 한편 안심(정재순)과 춘식(심양홍)은 명애(박시은)의 신혼집을 놓고 실랑이를 벌인다. 춘식은 고민 끝에 그 동안 자신이 생각한 계획을 안심에게 털어 놓는다. 그러나 안심은 경수(유정우)를 집으로 불러들인다는 춘식의 말에 걱정이 앞선다.입력시간 2000/04/0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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