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통 공예작가 70명의 작품 150여점이 뉴욕 유엔본부에 전시된다.
한국공예문화진흥원과 유엔한국대표부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유엔본부 1층 로비 갤러리에서 ‘한국의 전통공예’라는 주제의 전시회를 연다 최근 밝혔다.
18세기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중심으로 일과 놀이, 사랑방, 안방, 부엌, 종교와 관혼상제, 체험공간 등 여섯 개의 공간으로 나눠 고홍곤의 해금, 정춘모의 통영갓, 김희진의 안경집 등 각종 공예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19일 오후 6시30분에 열리는 현지 개막식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각국의 외교사절이 참석하며 한국전통음식 전문가 윤숙자 교수의 한식 리셉션과 박찬수의 공예 시연 등도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이달 27일까지 유엔본부 4층 식당에서 한국 대표음식을 제공하는 한국음식 축제가 진행되며 21일에는 맨해튼의 공예박물관에서 공예문화진흥원과 뉴욕한국문화원이 전통요리 시연과 전통공예 시연 행사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