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갤럭시S2 인기몰이… 관련 부품주 훨훨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인 갤럭시S2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관련 부품주들이 동반 급등세를 연출했다. 2일 유가증권시장의 삼성SDI는 2.87% 오른 19만7,000원에 마쳤고 코스닥시장의 파트론(7.69%), 플렉스컴(2.46%), KH바텍(4.41%), 인탑스(1.08%) 등도 나란히 올랐다. 이들 종목들의 동반 강세는 갤럭시S2의 판매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 가능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정보기술(IT)제품 용 2차 전지를 주로 생산하고 있는 삼성SDI는 갤럭시S2가 초고용량(1,650m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됐고 인탑스는 갤럭시S2케이스 물량의 50% 이상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됐다. 파트론은 카메라모듈과 안테나 공급을 담당하고 있고 플렉스컴, KH바텍은 각각 FPCB(연성회로기판), 내장재(LCD브래킷)을 납품하고 있다. 이순학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2 포기 판매량이 20만대를 돌파하면서 초기 반응이 뜨거운 상황이며 현재 속도라면 1개월 내 100만대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품 공급업체는 다수 있겠지만 수혜 여부를 종합적으로 가늠해 인탑스, 파트론, 플렉스컴, KH바텍 등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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