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홍콩] 성장기조 첨단기술 전환

홍콩 당국은 17일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50억홍콩달러(미화 6억달러)의 자금을 마련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홍콩 상공국의 차우 탁-하이(周德熙) 국장은 "이 자금은 정부나 민간이 추진하는 제조업, 서비스 산업의 기술혁신에 필요한 재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금의 지원 대상이 되는 계획은 홍콩 경제의 요구와 연계될 것이며 홍콩에 적합한 사업으로 공공투자 효과를 높이는 것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원 자금이 생산성 증대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며 장기적으로 홍콩의 발전을 유도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 당국의 기술개발 촉진자금 지원계획은 정보-기술 사업체를 끌어들여 홍콩을 하이테크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137억홍콩달러(미화 17억7천만달러) 규모의 `사이버포트' 계획 발표에 뒤이은 것이다. 홍콩 당국은 침체에 빠진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이른바 `사이버 경제'와 대학연구를 촉진하는 정책을 추구하고 있다. 이날 정부가 제시한 기술개발 촉진자금 지원계획의 4개 지원대상 사업 범주는다음과 같다. ▲대학, 산업지원 조직과 장차 설립될 `응용과학 기술개발연구소'가 맡을 기술혁신과 기술지원 활동 ▲산학 협동 사업 ▲기술 혁신과 기술개발과 직전 연결돼 있지는 않지만 장차 제조업과 서비스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반적인 지원 활동 ▲벤처사업 촉진 활동 [홍콩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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