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프레션 웨어는 런던 올림픽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이 유니폼 안에 입고 나온 기능성 의류로 몸을 따뜻하게 유지시켜 주고 근육이 경직되거나 피로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장점이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경기력 향상을 위해 착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일반인에게도 관심을 끌고 있다”며 “20~30대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옷 맵시에도 도움을 준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롯데의 1~7월 스포츠 의류 매출은 작년 동기간에 비해 46.4% 늘었다. 컴프레션 의류의 매출 비중 역시 1~7월 15%에 달하며 지난해보다 무려 11%포인트 높아졌다.
롯데는 본점 등 4개점에서 호주 전문 브랜드인 ‘스킨스’를 판매하는 한편 ‘나이키프로’, ‘테크핏’등 관련 의류 판매에 나선다. 내년 봄에는 인기 브랜드인 ‘언더아머’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한동안 패션성을 갖춘 스포츠 상품들이 인기를 얻었다면 올림픽을 기점으로 컴프레션 웨어 같은 최첨단 기능성 의류들이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