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의 올 추석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12~18%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의 경우 10일부터 20일까지 매출(신규 오픈점 제외)이 3,25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2% 늘어났다.
신세계도 백화점과 이마트 부문도 11일부터 20일까지 매출이 2,722억원으로 작년보다 18.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오픈한 목동점 실적을 제외하고 기존 12개 점포 기준으로 10일부터 20일까지 지난해 1,422억원보다 12.5% 신장한 1,62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업체별로 상품권 매출도 크게 늘어났다.
롯데는 9월 한달간 4,500억원 가량의 상품권을 판매, 지난해 2,160억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와 현대도 작년보다 각각 73%, 34% 상품권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