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싼 임대료 최우선 고려"

"싼 임대료 최우선 고려"벤처기업 사무실 입주때 벤처기업들이 사무실 입주때 가장 필요로 하는 시설은 오락실 등 편의시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무실을 고를때는 임대료를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컨설팅업체인 미래리츠는 최근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벤처빌딩인 현대파크빌 「창업투자빌리지 2000」에 입주한 16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62%인 98개사가 입주시 「임대료」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한다고 답했다. 이어 교통(26%), 편의시설(10%)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밖에 네트워크환경, 벤처직접시설, 지역내 건물지명도 등도 고려사항인 것으로 조사됐다. 벤처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편의시설로는 절반 가까운 45%가 휴게실·오락실 등을 꼽았다. 이밖에 회의실(14%), 수면실(12%), 조리실(12%) 등의 순으로 나타나 철야근무가 많은 벤처업체들의 특성을 반영했다. 벤처기업의 초기창업자본은 5,000만원 이하가 40%로 가장 많았으며 1억~3억원도 33%를 차지했다. 미래리츠 관계자는 『사무실 선택시 임대료를 가장 중요하게 꼽은 것은 자본금이 부족한 벤처기업들의 특성 때문』이라며 『최근 벤처기업들이 강남에서 수도권 지역으로 이전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분석했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8/15 18:02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정두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