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 리모델링시장 공략 본격화

삼성, 리모델링시장 공략 본격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외국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건물 리모델링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은 최근 일본의 건물 설비업체인 다카사코사(社)와 업무제휴를 맺고 리모델링을 회사의 주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다카사코사는 연매출이 2,000억엔(한화 2조원)에 이르는 일본 최대의 설비전문업체다. 삼성은 이번 업무제휴를 계기로 올해 1,000억원 정도인 리모델링 매출규모를 내년에는 1,500억원으로 늘리고 2003년까지 3,0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리모델링팀 이정광(李正光)이사는 "아직 국내 리모델링은 초기단계여서 시장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며 "선진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다카사코 외에도 일본 최대의 건설업체인 가지마건설과 에너지설비 부문의 업무제휴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정두환기자 입력시간 2000/11/29 17:4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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