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SK C&C, 해외사업ㆍ엔카네트워크 성장성 긍정적-우리투자증권

SK C&C가 해외 사업과 엔카네트워크 사업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SK C&C는 지난해 매출액이 31.7% 늘어나는 등 큰 폭의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새로 연결대상이 된 엔카네트워크를 제외하면 IT서비스는 오히려 소폭 매출 감소를 보였다”며 “경기침체에 따른 IT서비스 투자 지연과 대기업계열 IT서비스업체의 공공부문 참여제한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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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올해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에 따른 추가적인 공공부문 참여제한은 있겠지만, 중국과 독립국가연합(CIS), 중동, 아세안 등 해외사업 매출 증가와 엔카네트워크를 통한 두자리 수 매출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의 규제 강화에도 적절한 대안을 마련해 성장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새 정부의 일감몰아주기 규제 강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IT서비스 사업은 점진적으로 내부거래 비중을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기존 내부거래를 줄이기보다는 그룹 계열사 이외의 매출 비중을 늘리는 방식을 선택할 것으로 보이며, 단기적으로 그룹과의 거래 비중이 낮은 사업에 대한 인수ㆍ합병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엔카네트워크 인수와 같은 신사업 인수ㆍ합병을 통해 사업다각화와 성장성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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