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원 연구원은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05억원(+20% y-y), 194억원(+39% y-y)으로 사상 최대 실적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러한 호실적은 국내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중국,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의 석탄발전 수요 확대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분기에도 각각 1,465억원(+125% y-y), 75억원(흑전 y-y)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분기사상 최대 실적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013년 예상실적 기준 PER은 7.2배로 저평가 상태이므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하 연구원은 “KC코트렐은 GAS처리설비(비중 31.5%, 2011년 매출액 기준) 및 분진처리설비
(49.5%)를 주력으로 제작하는 석탄발전 설비업체”라며 “가장 큰 경쟁업체는 한라산업개발이었으나, 최근 부도로 인해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일본 원전사고 이후 대체재인 석탄발전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등의 기능을 갖춘 저감장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특히 중국 등 신흥국가의 도시화율 상승세, 발전소 등 인프라투자 확대 등을 고려할 경우 당분간 주력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제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금번 계획에서 석탄발전 비중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되어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