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생명연, 말레이시아에 바이오 전문지식을 전수한다

말레이시아 바이오전공자 대상 바이오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 운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정혁)이 말레이시아에 바이오 전문지식을 전수한다. 생명연은 21일부터 11월 19일까지 2개월간 말레이시아 정부가 추천한 말레이시아 바이오전공자를 대상으로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바이오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은 한국과 말레이시아 양국이 바이오산업분야 협력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대표적인 국제협력 프로그램이다. 총 9주 코스로 바이오산업화 공정기술 중심의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진행되며, 생명연의 산업화 전문인력 19명이 강사로 나서 말레이시아 정부에서 엄선해 추천한 10명의 바이오전공자를 교육하게 된다. 생명연은 그 동안 바이오분야 국제협력 증진을 위해 말레이시아 수상 직속의 바이오 산업육성 전담기관인 BIOTECHCORP과 지난 2009년 기술협력 증진을 위한 협정을 맺은데 이어 지난해 8월에는 Biotechnology Training Agreement를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생명연은 말레이시아와의 전략적 기술협력 파트너십을 위해 BIOTECHCORP과 이번 교육프로그램 이외에도 양국 기업간 비즈니스 협력을 위해 Bio Malaysia 참가 및 투자설명회 공동개최 등 다양한 기업교류 지원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국가산업연구 및 개발연구소인 SIRIM(Standard and Industrial Research Institute of Malaysia)과는 현재 5개의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생명연 정혁 원장은 “말레이시아는 최근 동남아의 바이오허브로 성장하기 위해 강력한 바이오산업 육성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로서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천연자원이 매우 풍부하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바이오기술시장을 선점하고 풍부한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매스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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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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