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에 2014년까지 유럽풍 테마 숙박단지와 물고기 박물관 등을 갖춘 대규모 유원지가 조성된다. 연천군은 2014년까지 419억원을 투입해 군남면 삼거리 82만㎡에 유원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군은 현재 도시관리계획 용역을 수립 중이며 사전환경성 검토와 문화재 지표조사 등을 거쳐 실시 설계에 들어가 내년 말 착공할 방침이다.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유원지에는 200여명이 머물 수 있는 유럽풍 숙박단지가 들어서고, 국내 이색 물고기와 천연기념물 등을 전시하고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물고기 박물관을 건립한다. 또 임진강변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다목적 운동장, 공원 등도 조성된다.
연천군 관계자는 "임진강에 조성되는 첫 유원지로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며 "청정 자연환경을 살려 웰빙시대에 부합하는 휴양형 유원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