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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라클은 국내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프트웨어(SW) 및 시스템 관리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오라클의 국내 핵심사업으로는 데이터베이스(DB)를 근간으로 하는 기술 사업부, 시스템 운영을 지원하는 미들웨어, 애플리케이션, 기업용 시스템에 이르는 4가지 영역을 꼽을 수 있다. 특히 각 기업들을 위한 SW 솔루션 외에 사업 전략 컨설팅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5,000여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현재 한국오라클의 제품을 이용하는 업체는 포스코, 삼성, LG전자, 한화 그룹 등으로 국내대기업 대부분이 포함돼 있다. 한국오라클은 이같은 고객 관리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 오라클 본사로부터 '아시아지역 최우수 국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 오라클은 기업들에게 다양한 솔루션과 정보공유를 통해 영업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다. 지난 10월 인적자원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및 통합 방안을 소개하기 위한 '오라클 HR 이노베이션 세미나'를 개최해 업체들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지난달'오라클데이 2012'를 통해 최신 빅데이터 솔루션 및 제품군들을 소개하며 국내 IT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밖에 올 한해 '오라클 클라우드 빌더 포럼', '오라클 퓨전 미들웨어 포럼', '오라클 고객 경험 세미나' 등을 열어 고객사들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했다.
한국오라클은 기업의 주요 데이터가 가상공간인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관 및 이용되는 추세에 따라 DB관리 제품인 '엑사데이타 X3'로 국내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엑사데이타 X3는 수백 테라바이트(TB)의 압축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고 성능 부하를 제거해 빠른 일처리가 가능케 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 오라클 관계자는 "오라클은 전세계적으로 임직원만 10만 여명에 달하는 글로벌 업체로 기업용 SW 시장과 하드웨어(HW) 시장에서는 세계 최고 업체로 손꼽히고 있다"며 "국내 5,000여 고객사에게 첨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