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두 연구원은 “이녹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4.1%, 18.4% 감소한 308억원과 40억원으로 기대에 못미쳤다”며 “이는 주요 고객사의 태블릿PC 재고 소진 및 6월 이후에야 갤럭시S3용 제품이 본격 납품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 연구원은 “3분기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31.2%, 41.6% 증가한 404억원과 57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2주간 주가 낙폭이 20%에 달하였는데 이는 과도한 주가하락”이라며 “대주주와 일부 임원이 보유한 BW(신주인수권부사채) 3% 가량이 8월초에 전환된다는 이유도 한몫했지만, 물량이 적으며 시장에 출회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