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원주-강릉 복선전철 5월 첫 삽

국토부, 2012년 신규 개통ㆍ착공 철도 발표


평창 동계올림픽을 지원할 간선 교통망인 원주-강릉 복선전철이 오는 5월 착공한다. 수도권 남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신분당선 용산-강남 구간이 연내에 착공되며, KTX는 연말부터 경남 진주까지 운행하게 된다.

1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원주-강릉 복선전철 등 7개 철도 186km가 올해 착공되고, 12개 철도 172.3km가 개통된다.

지역별 신규 개통 철도로는 순천-광양 복선전철, 덕소-원주 복선전철, 삼랑진-진주 복선전철, 신탄리-철원 철도복원, 영동선 철도이설 등 5개 사업 113.6km 등이다.


지난 2010년 삼랑진-마산 구간이 개통된 데 이어 올해 삼랑진-진주 복선전철이 개통됨에 따라 현재 마산까지 운행되던 KTX가 연말이면 진주까지 운행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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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철도와 도시철도는 7개 사업 58.7km가 개통된다. 분당선이 연장되는 왕십리-선릉 구간은 10월에 기흥-방죽 구간은 12월 각각 개통된다. 이로써 분당ㆍ판교ㆍ용인ㆍ수원 등 수도권 남동부 지역 주민의 출퇴근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구지하철 2호선 사월-영남대 구간도 12월 개통된다.

신규 착공 계획 중에는 원주-강릉 복선 전철이 눈에 띈다.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 철도인 원주-강릉 복선전철이 5월 착공돼 2018년 개통되면 원주에서 강릉까지 37분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원주에서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까지는 27분 30초 만에 갈 수 있게 된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분당선 용산-강남 구간이 12월 착공 예정에 있으며, 서울 도심 30분대 접근을 위해 추진 중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는 올해 안에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해 7개 신규 철도사업으로 17만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의 올해 철도부문 예산은 지난해 5조 4,056억원에 비해 7,085억원이 늘어난 6조 1,141억원이다.


권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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