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가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연중 최고 가격을 경신했다.
코리안리는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49%(750원) 상승한 1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들어서만 11.76% 상승한 코리안리는 이날 장중 한때 52주 최고가인 1만4,6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리안리가 최근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지난 3년간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음에도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리안리의 지난 3년 연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8%로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주가가 1만~1만3,000원대의 박스권에 갇혀 있었다”며 “올해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