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엔지니어링, 저평가 매력ㆍ수주 증가 전망에 강세

삼성엔지니어링이 저평가 매력과 수주증가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15%(1만500원) 상승한 21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6거래일 동안 14.32% 가량 하락했었다.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120억원 이상을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이날 강세를 보인 것은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평가와 더불어 내년 신규 수주물량이 1,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유럽위기 등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으로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며 “하지만 신규수주 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수주물량이 650억달러 수준에서 내년에는 1,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주 확대로 인해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42.7% 가량 증가한 12조8,37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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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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