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환은,대대적 경영혁신 추진/내년부터

◎불실점포 폐쇄·비효율사무 제거/10월중 혁신팀 구성외환은행(은행장 홍세표)이 오는 98년 상반기부터 대대적인 경영혁신작업에 들어가기 위한 세부작업에 들어갔다. 외환은행은 19일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처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하기 위해 오는 10월께 경영혁신팀을 구성, 구조조정과 사무개선 작업을 집중적으로 연구토록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영혁신작업은 크게 수익성이 낮은 점포의 폐쇄 등의 구조조정작업과 비효율적인 사무를 줄여나가는 사무개선으로 나뉘어져 추진될 전망이다. 외환은행은 이를 위해 이미 동경지점에 일본 금융기관의 경영혁신사례를 수집토록 했다. 외환은행은 경영혁신팀에서 검토된 계획안을 오는 98년2월 정기인사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사안에 따라 즉시 시행할 수 있는 부분은 곧바로 실시할 방침이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인사하기 운동」도 직원들의 유대강화를 위한 경영혁신작업의 일환이라고 은행측은 밝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4단계금리자유화 등으로 금융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됐는데도 금융기관들이 규제일변도의 금융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은 사고에서 탈피하는 것이 경영혁신의 목적』이라고 말했다.<이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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