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측기기 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주도할 「계측기기 연구센터」가 대전소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28일 문을 연 한국계측기기 연구센터는 앞으로 산·학·연 공동연구를 주관하는 한편 개별기업들이 구입하기 힘든 최첨단 연구장비를 갖추고 업계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계측기기유지와 관련한 업무를 비롯해 데이터베이스구축 및 정보지원, 교육훈련, 기술지원 등의 업무도 담당하게 된다.
통산부는 생산시설이 자동화됨에 따라 계측기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어 관련 기업들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이 연구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국내 계측기기산업의 시장규모는 그동안 연간 20%씩 늘어나 올해의 경우 6조원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오는 2000년에는 8조원에 달할 전망이나 기술부족으로 7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