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히토 일본 국왕이 5년 전 일본에서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취객을 구하려다 숨진 고 이수현씨의 희생정신을 다룬 영화 '너를 잊지 않을 거야(감독 하나도 준지)'의 시사회에 참석한다. 일본의 각계 유명인사와 언론매체 관계자들이 참석할 이번 시사회는 27일 일본 개봉을 하루 앞두고 이씨의 5주기 기일인 26일 열릴 예정이다. 개최장소는 일왕 경호 문제를 고려해 하루 전날 발표된다. '너를 잊지 않을 거야'는 일본의 키네마모션픽처스와 한국의 이삭필름이 2005년 말부터 영화 제작에 들어가 지난해 부산 등지에서 촬영했으며 이태성ㆍ서재경ㆍ정동환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