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보통주 11만여주의 추가상장을 공시한 일진디스플레이가 오는 28일부터 물량을 내놓을 전망이다.
주식담당자에게 주가 흐름과 앞으로의 영향 등을 들어보았다.
Q : 이번 신규 상장 물량은 얼마나 되나.
A : 기명식 보통주 11만8,788주로 발행가격기준으로 6억원 규모다.
Q : 1주당 발행가격은.
A : 5,051원(액면가 500원).
Q : 권리 행사자는.
A : 유진투자증권이다.
Q : 3개월기준으로 보면 주가 흐름이 썩 좋지는 않은데 왜 상장하나.
A : BW(신주인수권부사채) 계약상 그렇게 정해진 것이다. 발행시점인 지난 2010년 2월 25일 기준으로 1년이 지난 시점부터 향후 2년간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돼 있다.
Q : 현재 주가가 9,280원대인데,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지 않나.
A : 주식 보유회사의 판단에 따라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Q : 앞으로 주가 향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나.
A :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나올 물량이 나와 주가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Q : 일진디스플레이가 발행한 BW물량중 아직 주식 전환하지 않은 물량은 얼마나 되나.
A : 총 280억원이다. 모두 분리형이라 280억원규모의 워런트가 있고 이중 70%는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는 기관투자자 등이 보유하고 있다.
Q : 워런트 행사시 주식 수는 어느 정도가 되나.
A : 전환 가능한 주식 수는 120만주다. 이중 30% 정도인 약 40만주가 시장에 풀릴 수 있다.
Q : 그 시점을 미리 알 수 있나.
A : 기관 투자자나 일반 투자자들이 언제 주식으로 전환할 지는 불투명하다. 시장에 언제쯤 어느 정도 물량이 나올 지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