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용카드 결제계좌 다양해진다

우체국·농협·저축은행등 전 금융기관으로 확대시중은행은 물론 우체국, 단위농협, 상호저축은행, 마을금고까지. 신용카드 대금을 자동 납부할 수 있는 결제계좌가 전금융기관으로 확산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용카드사들은 최근 자사 카드의 대금결제를 대행기관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신용협동조합, 상호저축은행, 마을금고 등이 금융결제원의 CMS(결제대금 자동이체)에 가입한데 이어 오는 11일부터 우체국도 CMS에 가입할 예정이어서 카드대금 결제가 가능한 금융기관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카드사들은 각 금융기관의 중앙기관은 물론 개별 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결제 가능 계좌를 넓히고 있다. LG카드는 최근 상호저축은행중앙회와 제휴, 오는 11일부터 중앙회 소속 상호저축은행 계좌에서 카드대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고객이 저축은행에서 카드를 발급받고 결제계좌를 저축은행 보통예금으로 할 경우 결제계좌에 마이너스통장기능이 부여되는 방식이다. 비씨카드도 오는 11일부터 지방은행 회원사를 제외한 전 회원은행 카드 대금을 우체국 계좌를 통해 납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외환카드의 경우 씨티, HSBC 등 국내 진출해 있는 외국계 은행과 제휴, 이들 예금 계좌에서도 카드대금을 자동 납부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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