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두산, 기계부문 한중DCM에 양도

2,467억에 부채비율 감소·시너지효과 이중포석두산그룹이 ㈜두산 기계사업부문을 두산중공업 계열사인 한중DCM에 양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두산은 22일 기계부문의 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 기계BG(Business Group)의 자산을 두산중공업 자회사인 한중DCM(주)에 2,467억원에 양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산은 1.600억원의 현금이 유입돼 부채비율을 현재의 210%에서 190%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중DCM은 그동안 화학기계 위주로 사업을 펴 왔으나, 두산 기계BG의 공작기계와 화학기계 사업을 통합함으로써 유망분야인 공작기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두산은 또 통합의 효과를 살려 최근 급성장하는 벽걸이TV(PDP) 제조장비와 로봇 관련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최승철 한중DCM 사장은 "고부가가치 화학기계와 수출 1억달러의 역량을 갖춘 공작기계를 비롯 자동화 플랜트와 강교사업 등을 통해 현재 2,400억 정도의 매출을 5년 이내에 6,000억원 규모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 기계BG는 올해 공작기계 1,150억원, 화학기계 850억원 등 총 2,000억원을 수주하고 매출실적 1,900억원과 영업이익 15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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