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일하는 중국동포들의 어려움을 위로하고 이들을 격려하는 축제가 오는 19일에 열린다.
시민단체인 지구촌사랑나눔(대표 김해성 목사ㆍ사진)은 19일 오후2시 서울 구로구 구로동 베다니교회에서 '2011 중국동포 희망축제'라는 제목으로 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에는 한국에서 일하는 조선족 동포들과 자녀들이 출연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회포를 풀고 미국의 목사들이 찾아와 위로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 중국동포 가수들이 노래를 하고 중국 현악기인 '얼후'가 연주되는 가운데 컴퓨터와 냉장고 등 경품을 추첨, 나눠준다. 아울러 중국동포들이 한국에서 5년간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한 방문취업제가 내년부터 종료되는 데 대해 체류기한 연장이나 재방문 허용 등을 요구하는 서명도 받을 계획이라고 지구촌사랑나눔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