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경남제약 "내년 몽골 수출 목표 100만弗"

경남제약이 몽골 의약품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내년 수출액을 100만달러까지 늘릴 계획이다. 경남제약은 "최근 몽골의 모노스팜사의 초청으로 울란바토르에서 현지 의료 인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며 "세미나 직후 4만달러 상당의 추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노스팜은 몽골 내 시장 점유율 45%인 의약품 체인업체로, 경남제약은 지난 10월 2만5,000달러 상당의 비타민ㆍ유산균 제품을 모노스팜사를 통해 몽골에 수출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몽골인들은 한랭 건조한 기후와 육식 위주 식습관 때문에 피부 노화가 빠르게 진행된다"며 "이런 점에 착안해 경남제약이 '항노화ㆍ항산화 물질'인 비타민C 의약품에 특화된 기업임을 강조, 현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년 대 몽골 수출 예상 규모는 100만달러로, 현재 등록된 의약품 외에도 다양한 일반의약품(OTC)과 건강기능식품도 몽골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남제약은 약가 인하와 한미 FTA체결에 따른 국내 제약시장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에 눈을 돌릴 계획이다. 경남제약 측은 “격화되는 국내시장에서의 생존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세계시장으로 눈을 돌릴 때가 됐다”며 “지난 9월에는 중국에서 개최된 우수상품전시판매회에 제품을 출품, 우수 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가능성을 엿봤다”고 말했다. 경남제약은 내년부터 중국 태반시장에도 진출해 '의약품 한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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