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게임업계 "모바일 전문가 모셔라"

스마트폰 앱스토어용 게임개발 경쟁 달아올라 "급구"<br>엔씨소프트·컴투스등 기획·개발자 모집 나서


게임업계가 모바일 전문가 확보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게임사들이 스마트폰 확산에 대응해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의 앱스토어용 게임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인력 확보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대형 온라인 게임사부터 중소업체에 이르기까지 많은 게임업체들이 모바일 게임 기획자 또는 개발자 등에 대한 구인 공고를 내고 인력 모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김택진 사장이 '어디서나 컴퓨팅(everywhere computing)' 에 대해 강조한 이후, 모바일 게임에 부쩍 관심도를 높인 엔씨소프트는 최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5명을 모집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모집 분야에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서버 시스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스마트폰용 게임과 유무선 연동에 신규 사업의 초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도 자회사인 넥슨 모바일이 지난달 모바일게임 기획자 모집에 나선데 이어, 본사 차원에서도 모바일 시장 분석을 위한 데이터 분석 요원 확보에 나섰다. 중소 게임업체들도 가세했다. 모바일 게임업체인 컴투스와 게임빌은 물론, 와인모바일ㆍ팔라딘ㆍ엔타즈 등 중소업체들이 이미 관련 전문가 모집에 나서는 등 이달에만 약 100여개 업체 이상이 '모바일 전문가 모시기'에 뛰어든 상태다. 게임업체들의 이러한 행보는 최근 시장 동향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모바일을 통한 게임시장 확대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자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특히 최근 모바일과 결합 양상을 보이고 있는 웹게임과 소셜게임(SNG) 등이 투자비가 많지 않고 개발기간 역시 길지 않다는 이점이 부각되며 자금여력이 충분치 않은 중소 개발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로 다가서고 있다는 점도 이러한 흐름에 가속을 붙였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시장 변화는 온라인게임 하나에만 매달릴 수 없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라며 "업체들도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게임을 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해 고민하는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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