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독자칼럼] 선거혁명 못하면 제2 IMF 온다

한마디로 국민은 상당히 이율배반적이다. 얼마전 여론조사에도 국민불신이극에달해 국민 80%이상이 정치판 물갈이를 원한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연대의 낙천대상자 발표로 한껏 기세를 올리는것 같았으나 개혁분위기는 점점 희석되는 기분이다. 지난 전철을 되밟지 않나하는 우려를 가진다. 선거혁명은 왜 해야 하는가? 이번에 선거혁명을 못하면 국제통화기금(IMF)을 또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IMF의 원인을 따지자면 뭐니뭐니해도 정치도덕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정치도덕이 무너졌다는 것은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기준이 무너졌다는 것이다. 우리사회의 가치관 형성에 가장큰 영향을 주는것은 뭐니뭐니 해도 정치권이다. 정치도덕이 무너지니 사회도덕이 무너진 것이다. 즉 국민이 내 이익을 희생해야 할 가치를 못느끼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가진자는 흥청망청 소비했고, 근로자들은 자기들만 희생당하기에는 억울하다며 기업사정은 도외시 한채 내몫 챙기기에 나서, IMF를 맞은 것이다. IMF 후 나라자체가 망한다는 위기감 때문에 모두 자제한 결과 오늘 어느 정도 경제를 회복했다. 그러나 아직도 정치불신이 만연해 있고,사회도덕은 회복되지 않고 있다. 가진자는 이미 과소비를 다시 시작했다. 무역의 적자반전 등 제반 경제상황이 이를 잘 말해준다. 근로자들도 자기 몫을 요구하고 일어날 것은 뻔하다. 또 다시 IMF의 수순을 밟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다. 이장우 LCWO@PPP.KORNET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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