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시장에 폴더형 초슬림폰인 `블루투스 초슬림폰(SPH-A900)'을 출시했던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 최초의 슬라이드형 슬림폰을 선보이며 초슬림폰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005930]는 두께 15.2mm의 초박형 디자인에 첨단 기능을 모두 갖춘 `초슬림 슬라이드폰(모델명:SGH-T809)'을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미국시장에 출시된 슬라이드폰 중 가장 얇을 뿐 아니라 한국을 제외한 해외 휴대폰 시장에서도 처음으로 출시되는 슬라이드형 초슬림폰으로 슬림폰 수요가 많은 미국 휴대폰 시장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을 것으로 삼성전자는 전망했다.
이 제품은 초박형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블랙컬러를 적용했으며 블루투스 기능,고성능 회전형 130만화소 카메라, 캠코더, MP3 플레이어를 비롯 미국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야후(Yahoo), AOL(아메리카온라인)과 같은 인스턴트메신저를 지원한다.
또 전세계의 모든 GSM(유럽통화방식) 주파수를 지원하는 쿼드밴드(Quad Band)를적용해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의 GSM 사용국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