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은 내년 울산지역 공공도서관의 장서 구입비를 늘려 장서를 확충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울산은 현재 1인당 장서 수가 1.04권으로 전국 평균 1.26권보다 훨씬 낮다. 울산시는 중부, 남부, 동부, 울주 등 4개 공공도서관의 장서 구매예산을 올해 1억원에서 내년 2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시교육청도 장서 구입비를 올해 5억8,000만원에서 6억3,500만원으로 증액해 공공도서관에 지원할 방침이다. 울산시와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190개 평생교육프로그램에 더 많은 지원을 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울산시와 공공도서관 운영 문제를 협의해 내년에 장서를 확충하기로 했다"며 "지식정보사회에서 공공도서관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만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