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극장協 "현 스크린쿼터 유지"

서울시극장협회가 정부의 스크린쿼터 비율 축소방침과는 별개로 현행 스크린쿼터 비율을 자율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창무 서울시극장협회장은 2일 서울 신촌 아트레온 극장에서 열린 극장경영인 대표 당ㆍ정 간담회에서 “협회 산하 회원사들이 쿼터 비율 자율 준수에 동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협회의 결정에는 국내 멀티플렉스 3대 체인인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와 서울극장 등 서울 주요 극장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따라서 결정이 현실화될 경우, 정부의 쿼터 축소와 무관하게 국내 전체 극장의 60% 이상이 연간 146일 이상 한국영화를 상영한다는 현행 쿼터를 따르게 된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영화는 부가가치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미래전략산업”이라며 “제작 및 상영부문의 시장 확대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시행해 우리 영화산업이 세계적으로 뛰어난 성장산업이 되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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