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열리는 제56차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5~28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IDB 연차총회에서 회원국들의 만장일치로 우리나라의 2015년 연차총회 유치를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IDB는 1959년 남미 경제개발 및 중남미 경제통합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우리나라는 역외 회원국으로 지난 2005년 가입했다. IDB 연차총회가 미주지역 이외에서 열리는 건 지난 2005년 일본 오키나와 연차총회 이후 10년 만이다.
재정부는 “2005년 IDB 가입 이후 한ㆍ중남미간 경협사업이 대폭 확대되는 등 우리나라가 중남미 경제개발을 위한 역량 확대의 주요 파트너가 되고 있다는 신뢰감이 확산된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