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학생들이 만든 자동차 한판대결

영남대서 7일부터 개최

전국의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해 제작한자작자동차들이한자리에 모여기량을겨루는 국제자작자동차 대회가 영남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영남대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경산캠퍼스에서‘ 2005 SAE(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 미국 자동차공학회) 미니바하 코리아(Mine-Baja Korea)’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밝혔다. 미국자동차공학회의 규정에 따라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공학도들의 창의성과도전 정신을 높이고 이론지식을 현장으로 옮길 수 있는 우수산업인력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영남대가 지난 199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이후 10회째를 맞게 됐다. 대회에는전국65개대학에서모두 77개 팀이 직접 제작한 125㏄이하급 1인승 오프-로드(Off-Road) 차량을 몰고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행사 첫째 날에는 자작자동차의 장점을 설명하는 설계보고서 발표회, 둘째 날에는 차량디자인과 구조적안정성, 운전자편의성, 대량 생산성 등을 점검하는 정적(Static)검사, 셋째 날에는 공식 개회식과 함께 등반, S자 코스돌기, 급가속 등을 통해 기동력과 제동력 등을 테스트하는 동적(Dynamic)검사가 이어진다. 특히 참가자들은 셋째 날에 대구지하철 2호선경산 연장을 기원한다는 차원에서 대구 수성구 시지동까지 8.3㎞에 걸쳐 카-퍼레이드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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